위스콘신주 첫 도입
위스콘신주가 B학점 이상을 유지하면 대학 입학을 보장해 주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위스콘신 서약’(Wisconsin Covenant)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5월10일부터 이곳 8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B 평균을 유지하고 대입준비 코스를 이수하며 선량한 시민이 되겠다고 서약하면 주정부에서는 이를 이행하는 학생들에 주립대학 및 기술 칼리지 가운데 자리를 보장해 준다는 것이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서는 이 프로그램은 장학금, 융자금, 및 웍스터디 등의 배합으로 학자금을 마련하도록 도와준다.
저소득층을 겨냥한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이 인디애나, 오클라호마와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스 주립대학 등에서도 시행되고 있으나 위스콘신은 저소득층뿐 아니라 모든 학생이 신청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보장 프로그램이며 특히 교육 관계자들이 대입준비에 중요한 연령으로 여기는 8학년 학생들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 관계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포부를 높이고 대학 진학 준비가 되도록 학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제안한 짐 도일 주지사가 7만5,000명의 8학년 학생 가운데 얼마나 많은 학생이 참여하고 비용이 얼마나 들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이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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