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텍 참사계기 문제점 점검
교육전문가 6인‘특별 강좌’마련
“학교에서는 미국인으로 집에서는 한국인으로 살아야 하는 한인1.5세, 2세들의 스트레스를 한인 부모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버지니아텍 사태를 계기로 한인가정의 자녀교육 문제를 재점검하고 한인 1.5세, 2세 청소년들에 대한 효과적인 인성교육과 정체성 확립 방안을 찾기 위한 전문가 특별 교양강좌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LA한국교육원, 한미교육재단, 미주한국학교연합회, 남가주한국학원은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26일까지 교육, 상담, 심리, 인종학 등 각계 전문가를 초빙, 6회에 걸쳐 ‘버지니아 공대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6인 전문가에게 듣는다’는 제목으로 특별강좌를 실시한 계획이다.
특별강좌를 기획한 LA한국교육원 정태헌 원장은 “버지니아 사태로 한인들이 받은 정신적 외상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라며 “또 다른 비극을 막기 위해서라도 한인사회가 자녀교육 문제를 돌아보고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특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특히 한인 부모들이 생업에 바빠 청소년기 자녀들이 갖는 고민과 갈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이민자로 살아가야 하는 2세 한인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부모들의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문의 (213)386-3112
▲특별강좌 일정 (강의시간 오후 7시-9시)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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