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 노동장관, 아태계 공학 강의
“내 자리에 당신이 앉을 수도 있다”
부시 행정부 최고위직 아시아계인 연방노동부 일레인 차오 장관이 지난 30일 하버드대를 방문, 아시안 태평양계 학생들에게 인종차별의 그늘에서 안주하지 말고 전진할 것을 강조했다.
찰스 호텔에서 하버드대 아태학생회 간부들과 만남을 가진 차오 장관이 젊은이들에게 강조한 성공 요건은 ▲차별의 여파를 과장하지 말 것 ▲문화 정체성을 간직할 것 ▲기회는 항상 있다는 점을 명심할 것 ▲자신감을 잃지 말 것 등이다.
차오 장관은 특히 아시아계 학생들이 주류사회에서 느끼는 차별과 관련해 “직장 내에서 정의롭지 못한 일은 때때로 있다”면서도 “하지만 세상이 자신을 가로막고 있다며 차별의 여파를 과장하며 그 차별의 범주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계 학생들의 차별에 대한 피해의식은 매우 부정적이라며 자신감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차오 장관은 또한 이민 1세들이 주축을 이룬 부모들의 희생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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