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필요없고 비만 예방과 치료에 탁월
W버지니아, 내년까지 모든 중학교에 배치
DDR 게임이 미국 내 공립학교의 정규 체육수업 과정에 도입됐다. DDR은 ‘댄스 댄스 레볼류션’의 약자로 리듬에 맞춰 댄스 스텝을 밟는 게임.
DDR 게임이 체육 교과과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축구나 농구처럼 경쟁적이지 않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어 운동에 소질이 없는 학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데다 비만의 예방과 치료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0여개 주의 교육 당국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어린이 비만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묘안으로 대당 최고 800달러에 달하는 DDR 기기를 구입, ‘실전배치’한 상태다. 특히 웨스트버지니아주의 경우 주내 185개 중학교가 이미 체육시간에 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주내 모든 공립학교에 DDR 기기가 배치될 예정이다.
30일자 1면에 DDR 관련 기사를 크게 다룬 뉴욕타임스는 2010년까지 미 전역 1,500여개 공립학교에 DDR 기기가 도입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DDR 게임은 1998년 오락게임으로 처음 출시됐으나 미국에서는 일부 틴에이저들 사이에서 ‘반짝 인기’를 누렸을 뿐 동남아 지역에서와 같은 열풍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했다.
<우정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