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홍보단 LA온다
4일 설명회 등 유치 마케팅
할리웃보울에 부스 운영도
한국의 대형 병원들이 미주 한인 환자 유치를 위해 대거 LA로 몰려온다.
한국 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소속 대형 병원 26곳은 공동 홍보단을 구성, 오는 4일 LA에서 각 한인 단체와 여행사, 보험사, 종교 단체 등 한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설명회를 갖고 대대적인 환자 유치 마케팅을 펼치게 된다.
한국의 유명 병원들이 미주 한인사회를 겨냥해 이렇게 공동으로 원정대를 구성해 대규모 홍보 활동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정부와 민간병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첫 해외환자 유치 프로젝트로 지난 3월 출범한 한국 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 병원은 특히 해외 한인사회의 최대 문화·공연 행사로 2만여명이 운집하는 오는 5일의 ‘할리웃보울 한인음악대축제’ 행사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일대일 상담 등을 통해 한국 의료기관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환자 유치 홍보를 위해 이번에 LA에 오는 병원들은 ▲서울대 강남센터 ▲한양대병원 ▲경희의료원 ▲인천 길병원 ▲국립암센터 ▲가톨릭대 성모병원 ▲아주대병원 ▲전남대병원 ▲서울대 치과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들을 포함 모두 26곳의 양방 및 한방 병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 병원은 이번 해외 원정홍보를 통해 평균 진료비가 미국보다 4~9배나 저렴하면서도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에서 치료를 받자는 홍보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병원들은 특히 미용성형과 건강검진, 한방, 치과, 척추디스크나 유방암 등 일반진료, 안과 등 분야를 우선 공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