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후 연임사례 전무
중범감소·리더십 등 점수
가능성 높아… 7월 결정
1992년 LAPD의 로드니 킹 구타사건 이후 탄생하지 않았던 연임 경찰국장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APD 경찰위원회는 30일 윌리엄 브래튼 경찰국장 연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회(hearing)를 개최하는 등 각계의 의견을 모아 지난 5년 동안 브래튼 경찰국장의 성취도에 대한 평가를 내린 후 7월27일 연임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현재까지 내려진 브래튼 경찰국장에 대한 평가는 연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브래튼 국장 취임 후 LA는 2001년에 비해 중범죄율이 29%가 감소하는 등 “시가 더 안전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경찰 인력도 8,957명에서 9,428명으로 증가했고, LAPD를 상대로 한 소송도 크게 줄면서 이에 소요되는 경비 역시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LAPD의 개혁을 부르짖는 시민단체 등으로부터도 브래튼 경찰국장에 대한 평가는 후한 편이다.
LAPD 개혁을 위한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워런 크리스토퍼 전 국무장관은 경찰위원회에 “브래튼 국장이 균형을 잘 맞춰가고 있다”며 “더 많은 향상을 이뤄낼 수 있다”는 보고서를 제출, 1992년 이후 탄생하지 않았던 연임 국장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칼스테이트 샌퍼난디노 범죄학 교수인 시티븐 티벳츠도 브래튼 국장 취임 이후 LAPD의 사기가 높아졌고 컴퓨터 범죄 분석을 통한 범죄예방이 높아졌다며 브래튼 국장의 리더십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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