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교통국(MTA)이 버스요금의 대폭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교통 관계자들은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폭의 인상은 버스이용자나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대거 감소시킨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대중교통이용률 감소는 그렇지 않아도 혼잡한 LA프리웨이나 로컬에 더욱 많은 차량들이 홍수를 이루게 된다는 것.
MTA는 기본요금을 현재의 1달러 25센트에서 2달러로 인상하고 MTA버스 이용자들의 87%가 사용하고 있는 월 52달러의 패스를 7월부터 75달러로 올리고 2009년부터는 다시 120달러로 인상한다는 플랜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월 패스의 인상률은 향후 20개월 내에 400%에 달하게 된다.
MTA 관계자들은 이 정도 요금인상이 아니면 MTA가 더 이상 버스시스템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관계자들은 버스 요금이 10% 정도 인상될 때마다 탑승률은 3%씩 감소한 통계를 들면서 대중교통수단 이용을 적극 촉구해야 할 시점에서 오히려 전국최고 수준의 요금인상을 감행하려 한다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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