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발랄 모드’로 무장
두 번째 솔로앨범 ‘디퍼런트 디스 타임’(Different This Time)으로 돌아온 가수 서지영(사진)이 LA를 찾는다.
오는 5월5일 할리웃 보울에서 열리는 ‘2007 한인음악대축제’ 무대에서 올해 초 선보인 2집으로 신나고 발랄한 무대를 만들어갈 계획.
올해 초 첫 솔로 앨범 이후 1년 3개월만에 타이틀곡 ‘헤이 보이’를 들고 돌아온 서지영은 예전 혼성그룹 ‘샵’의 시절이 떠오를 만큼 깜찍하고 발랄한 모드로 무장했다. 2집에는 수록곡을 14개나 집어넣고 앨범 자켓도 패션 화보처럼 정성껏 꾸며 공백을 깨고 돌아오는 가수의 새로운 다짐을 내비췄다.
요즘 대세는 섹시 코드이지만 서지영은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상큼발랄함을 전면에 내세웠다. 타이틀 곡인 ‘헤이 보이’에서는 흘러 넘친 통통 뒤는 댄스 리듬이 팬들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었다.
경쾌한 댄스곡 ‘헤이 보이’로 인기 몰이를 한 서지영은 최근 후속곡으로 ‘나에게 사랑은’을 선보였다.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혼신을 다한 눈물 연기를 펼쳐보여 또 다른 면모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04년 KBS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출연해 연기자로 데뷔하기도 했던 서지영은 오랜만에 돌아온 무대에서 ‘샵’ 시절 못지 않은 발랄함으로 그녀만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시 무대에 선 것이 그저 행복하다는 서지영은 엄마한테는 ‘우리 딸 너무 자랑스러워’라는 말을, 그리고 친구에게서는 ‘내 친구지만 정말 자랑스러워’라는 말을 듣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바람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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