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플라이투더스카이’
한국 R&B의 자존심
실력있는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가 할리웃 보울 무대에서 비상한다. 환희와 브라이언이 멤버로 있는 ‘플라이투더스카이’는 데뷔 8년차의 인기그룹으로 오는 5월 5일 ‘2007 한인음악 대축제’에서 멋진 매력을 한껏 발산할 계획이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 99년 1집 ‘데이 바이 데이’를 시작으로 2집 ‘약속’, 3집 ‘씨 오브 러브’, 4집 미싱 유, 5집 ‘중력’을 선보이며 연말 인기 가요상을 휩쓴 대표적인 남성듀오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가요차트 1위와 큰상은 이들의 몫이었고 말끔한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성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대한민국 R&B의 대표주자’ ‘R&B의 자존심’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다. 특히 이번 할리웃 보울 무대에서는 지난해 솔로 앨범 ‘더 브라이언’을 선보인 브라이언이 유진과 함께 MC 호흡을 맞춘다.
노래 뿐만 아니라 MC로도 활동하며 만능엔터테이너의 역량을 발휘하고 브라이언은 LA 출신이다. 가수의 꿈을 키워오던 중 LA에서 열린 오디션에 참가해 SM엔터테인먼트에 발탁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어와 한국어가 능통하기 때문에 이번 할리웃 보울에서도 능숙한 진행으로 1세와 2세, 타인종 관객을 하나로 연결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5월 출시되는 새 앨범 준비를 앞두고 미국을 방문, 할리웃 보울 무대를 이끌어 갈 브라이언과 또 다른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 환희. 이들이 선사할 감미로운 목소리와 세련된 무대 매너에 벌써부터 여성 팬들의 가슴이 설레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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