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현재 1,440만명
한인 140만명으로 집계
한인을 포함한 미국내 아시아계 인구는 전체의 5%를 차지하고 있으며 학력과 소득 수준에서 다른 인종 그룹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아시아·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을 앞두고 UCLA 아시안 아메리칸 연구센터(AASC)가 연방센서스국의 2005년 커뮤니티 서베이를 토대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7월 현재 미국내 아시아·태평양계는 1,440만명(혼혈 포함)으로 미 전체 인구 2억8,838만명의 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한인(혼혈 포함)은 140만명으로 약 0.5%로 집계됐으며 아시아계 중에서는 중국계(330만), 필리핀계(280만), 인도계(250만), 베트남계(150만)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았다. 일본계는 120만명으로 나타났다.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는 25세 이상 성인 중 대학 졸업 이상 학력 소지자의 비율이 전체의 절반 가량인 49%에 달해 미국 전체 대졸 이상 비율인 27%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아시아계의 경우 또 대학원 졸업이나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학위 소지자 비율도 20%로 미 전체의 10%에 비해 두 배나 많았다.
또 아시아계의 가구당 중간 소득은 6만1,094달러로 미국 내 모든 인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미국내 아시아계의 약 3분의 1인 490만명이 가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140만명이 LA카운티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아시아계 인구는 2004년에서 2005년까지 1년 동안 42만1,000명(3%)이 증가해 미국 내 어느 인종보다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오는 2050년에는 아시아계가 3,340만명으로 미 전체 인구의 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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