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등 17곳에 전담반
연방 이민당국이 이민 사기와의 전쟁을 선포, 강력한 이민 사기 단속에 나선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25일 LA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전국 17개 도시에 ‘정부 합동 이민사기 전담반’(DBDTF)을 설치하고 포괄적이고 강력한 이민사기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ICE는 이날 “이민 관련 서류 위조와 각종 범죄가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 요인이 되고 있어 이민 사기 전담반을 전국 17개 대도시로 확대 운영한다”며 이미 전담반이 운영되고 있는 LA와 뉴욕 등 11개 도시에 더해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 피닉스 등 6개 도시에 신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CE에 따르면 ‘이민사기 전담반’에는 국토안보부 이민세관단속국, 법무부, 연방검찰, 노동부, 국무부, 국무부 외교보안국, 연방우정감사국, 비밀경호대(USSS), 연방이민귀화국(USCIS), 연방사회보장국(SSA) 등 10여개 이상의 연방정부 관련기관이 공동 참여해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게 되며 여기에는 지역경찰도 적극 협조하게 된다.
‘정부 합동 이민사기 전담반’은 ▲영주권, 시민권, 비자 취득과 같은 이민 관련 서류의 위조 ▲허위정보 기재 및 정보 누락 ▲운전면허증, 소셜시큐리티카드, 여권 등 문서 위조 및 사기 범죄에 수사력을 집중하게 된다.
지난 해 사상 처음으로 범정부 차원의 이민사기전담반을 구성했던 USICE는 지난 1년 동안 이민사기 전담반이 벌인 541건의 단속 작전을 통해 350건을 기소, 456명을 체포했으며 243건의 유죄판결을 받아내는 등 큰 성과를 나타낸 바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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