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중심 미드윌셔가에 자리잡은 아로마 윌셔센터가 매각됐다.
아로마 윌셔센터의 새 주인은 미국계 개발회사인 ‘백텔 H.J. 개발사’로 매입가는 현금 1,210만달러를 포함, 약 4,5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텔사는 한국 ‘한일건설주식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지분 50%를 27일(서울시간) 현금으로 지불하고 아로마 윌셔센터가 갖고 있는 모기지 대출금 약 3,000여만달러를 떠맡는 조건으로 아로마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로마 윌셔센터는 지난 2001년 오픈한 대지 2.2에이커, 건평 12만8,000스퀘어피트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고급스포츠 센터이다.
이번 미국회사의 아로마 인수가 1,700여명에 달하는 스파 및 스포츠센터 회원과 20여개 업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고 10만달러를 지불하고 종신회원권을 소유한 스파회원 1,000여명에 대한 서비스가 영향을 받을 경우 상당한 파장이 우려된다.
일각에서는 이 회사가 현 골프렌지를 헐고 새 건물을 신축할 것이라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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