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박 변호사“한인 변호사 권익 대변”
30대 한인 변호사가 한인 최초로 캘리포니아 주지사 변호사업 자문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변호사업 자문위원회는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활동하는 법률가 50명으로 구성된 주지사 자문기구로 법률서비스 관련 정책입안에 대한 자문을 맡고있다.
대형 기업들의 법률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로펌 ‘RMKB’에서 활동 중인 제임스 박(36·사진) 변호사는 “한인들의 주류 정치계 진출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인 법률 사회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출마결정을 내렸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변호사업 자문위원회 위원은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증을 소유한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우편투표를 실시해 선출하며 이번 선거를 위한 투표지는 오는 5월 1일 발송될 예정이다.
한인타운에서 10여년 간 개인사무실을 운영하다 주류 로펌에서 활동중인 그는 “한인타운에서 활동할 때 수시로 바뀌는 법률서비스업 관련 법안 때문에 사무실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히고 “자문위원회에 진출한다면 한인 변호사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교량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인 변호사들은 이민법이나 개인상해법 등 특정분야에만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까다로운 법률업 관련 법안들도 한 몫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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