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를 방문한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양이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이라고 말하며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이은호 기자>
미스코리아 이하늬양 내달부터 합숙훈련
“장구춤으로 점수 딸것”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2006년 진으로 뽑힌 이하늬(24)양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 참가에 앞서“한국 대표로서 좋은 성적을 거둬 한인들에게 기쁨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양은 5월28일 열리게 될 2007 미스 유니버스 본 행사에 앞서 5월1일부터 진행되는 대회 합숙훈련에 참가한다.
LA 방문은 처음이라는 이 양은 “2박3일 동안 대회 참가에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긴장도 많이 되고 떨리기도 많이 했는데 LA에 오니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LA에 온 소감을 밝혔다.
키 173cm, 몸무게 51kg인이 양은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겉으로 보이는 신체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내면에서 사랑이 흘러나오는 영혼”이라고 자신만의 미의 기준을 소개했다.
서울대 국악과 출신 미스코리아 진으로 화제가 되기도 한 이 양은 “이번 대회를 위해 90일 전부터 음식을 조절하고 전통 무용을 익히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한복의 아름다움과 장구춤의 화려함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양은 특히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는 참가자들의 탤런트쇼가 따로 있지 않아 국악 연주가 특기인 내가 불리하다”면서도 “경매 순서 때 장구를 기증하면서 연주 기회를 얻도록 하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이하늬씨는 또 “선배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게 유리하다는 조언을 들었다”며 “합숙 기간 중에 열리는 컨퍼런스 때도 빠지지 않고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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