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광저우등 예약 100%
중국행 항공 티켓이 동이 났다.
LA발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행 항공편 예약이 완전 매진상태다.
항공업계에서는 “LA~상하이, LA~광저우 등 대부분의 중국노선 예약율이 100%에 달하고 있으며 성수기와 비수기가 따로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국행 항공편이 만원을 이루는 이유는 중국에 물품을 아웃소싱하거나 직접 공장을 차리는 한인들이 늘어나면서 비즈니스 방문이 크게 늘었고 중국 관광객 수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LA~중국 노선의 경우 직행편이 없어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는데 한국에서 중국을 방문하는 기업인과 관광객까지 몰리면서 자리를 잡기가 더 어려운 상태다.
중국에서도 광저우는 의류 및 핸드백, 악세서리 등 잡화의 생산 중심지여서 자바시장 한인들의 방문이 특히 많다. 인천을 거쳐 광저우로 가는 LA~광저우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각각 주 4회, 주 7회 운영하고 있지만 한달전에도 예약하기 힘들다.
대한항공 김명락 부장은 “이번 주말 광저우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잡화쇼가 있어 좌석을 구하기가 특히 어렵다”며 “지난해 9월 광저우 노선을 개통한 이후 매달 이용객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항공 송석원 부장도 “중국을 방문하는 남가주 한인 수가 올해는 특히 많아 지난해에 비해 40%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오는 5월말 광저우와 상하이 시찰단을 인솔하는 한인의류협회 명원식 회장은 “4월초부터 좌석확보에 나섰지만 20명이 모두 한 비행기에 탈 수 없을 정도로 좌석이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4월중 인천 경유 중국을 방문하는 남가주 한인들은 양 항공사를 합쳐 2,0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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