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어머니회’의 신임 회장단. 왼쪽부터 애나 김 부회장, 김용화 회장, 민윤숙 부회장.
“부모-자녀 대화자리 많이 마련”
“지난 8년간 결식아동들의 배고픔을 채워줬다면 앞으로는 영적 목마름도 달래주고 싶습니다”
여성단체인 ‘나라사랑 어머니회’가 신임회장단을 선출하고 새로운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오는 6월부터 2년간 회장으로 활동하게 되는 김용화 신임회장과 애나 김 부회장, 민윤숙 부회장 등 신임 임원들은 앞으로는 한인 자녀들의 몸은 물론 정신까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앞장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용화 신임회장은 “지난 98년 한국의 IMF때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나라사랑 어머니회는 지난 8년간 아이들의 배고픔을 해결하고 꿈을 심어주는 일에 집중해 왔다”면서 “지금은 영적으로 목마른 아이들이 많은 시대며 이 것은 이번 버지니아텍 사건으로 확인됐다. 앞으로는 이들의 영적 배고픔을 채워주는 방법을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 첫 번째 실천 방안으로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단절을 극복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일회성 행사에서 그치지 않고 임기기간 동안 사회 프로그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것이 신임회장단측의 계획이다.
김 신임회장은 “한인 부모들은 바쁘다는 이유와 문화차이로 자녀와의 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위한 심포지엄이나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면서 “행사 추진을 위한 펀드레이징과 바자, 골프토너먼트, 커뮤니티 봉사활동도 계속 펼칠 것이며 회원도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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