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 사임 공세 불구
“법 안어겨”신임 재확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3일 연방검사 무더기 해임사태로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연방의원들로부터도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앨버토 곤잘레스 법무장관에 대한 신임을 재확인했다.
부시 대통령은 곤잘레스 법무장관이 19일 상원 청문회에서 검사 해임에 대해 만족스런 해명을 하지 못했다는 일반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청문회 진술로 법무부를 이끌 그의 지도력에 대한 신임이 증대됐다”며 “청문회에서 법무장관이 법을 어기지 않았고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공화당 의원들 가운데 법사위원회 위원인 톰 코번 의원(오클라호마)과 존 수누누 의원(뉴햄프셔)은 곤잘레스 법무장관의 사임을 요구했고 법사위원회의 최고위 공화당 의원인 알렌 스펙터 상원의원(펜실베니아)도 곤잘레스 법무장관이 법무부에 누가 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린지 그래험 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도 청문회에서 연방 검사 해임에 사용한 기준을 왜 자신에게는 적용하지 않는지 반문하는 등 곤잘레스 법무장관에 대한 사임압력은 청문회 후에 더 거세졌다. 그러나 백악관 대변인은 곤잘레스 법무장관이 자리에 머물 것이라고 확인했다.
법무부의 브라이언 로카세 대변인은 법무장관이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계속해서 테러에서 보호하고 어린이들과 커뮤니티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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