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규명·피해보상 요구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한인 김용준씨(67)가 지난 연말 경찰로부터 가혹하게 구타당했다고 주장, 사건의 진상규명과 피해보상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한인사회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토론토 한인회에 따르면 최근 김씨가 경찰로부터 억울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관련사진과 진료기록, 토론토 경찰국에 보낸 진상조사 요구 자료 등을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도움을 요청해 범 한인사회단체와 인사들이 참여한 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훈 한인회장)가 구성됐다.
김씨는 지난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권국가라는 캐나다에서 경찰로부터 앞니 6개가 부러지는 억울한 폭행을 일방적으로 당했다”며 “한편으로는 창피하기도 해서 몇달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에 사건의 진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연말 시내 한 식당에서 백인 젊은이 2명과 말다툼을 벌이다 신변에 위협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으나 출동한 경찰은 식당주인과 백인손님들 말만 듣고 자신을 가해자로 몰아 이에 항의하자 2명의 경찰관이 달려들어 잔인하게 구타하고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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