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NYT·WP등 ‘조승희참극’분석기사
미국의 유력 일간지들은 일제히 조승희의 성장배경과 가족을 집중조명하는 기사를 게재 했다.
22일 LA타임스는 `명랑한 딸, 시무룩한 아들: 조씨 가족의 수수께끼’라는 제하의 1면 기사에서 조승희 가족은 `성공 아니면 실패’의 잣대로 보는 체면 중시의 아시아 이민사회의 전형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명문 아이비리그 출신의 이상적인 딸 조선경(25)씨와 미역사상 최악의 캠퍼스 참사를 저지른 닫힌 세계 속에 살던 조승희(23)라는 전혀 다른 두 자녀는 이민자 성공과 실패라는 두 전형이라고 신문은 지적하며 조승희의 닫힌 세계를 집중 조명했다.
뉴욕타임스는 22일 조승희의 가족이 살던 버지니아주 한인사회는 자식의 밝은 미래를 다른 무엇보다도 가장 우선시하는 곳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센터빌 지역은 명문 대학교습 학원들이 많은 곳이고 한인 신문들은 아이비리그 합격자들의 명단을 게재하기도 한다면서 조승희의 누나는 프린스턴대에 합격했을 때 이 명단에 들었지만 조승희는 들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21일 1면 머리기사에서 조승희가 어릴 적부터 말을 전혀 건네지 않는 등 정신적인 위험 증상을 보였는데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낯선 세상에서 고립된 채 마음의 병을 키워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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