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우주국(NASA) 통신시설과 연구실이 있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존슨 스페이스 센터에 20일 용역업체 직원 한 명이 총을 들고 침입, 인질 1명을 죽이고 자살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4시간만에 NASA ‘44호 빌딩’에 진입, 현장에서 총을 맞고 쓰러져 있는 남자 2명과 손과 발목이 테입으로 묶인 여자 한 명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드웨인 레디 휴스턴 경찰청장은 “남성 인질과 범인은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미한 부상을 입은 여자 직원은 경찰 의료진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범인은 나사 기술용역업체인 제이콥스 엔지니어링 직원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벌어지는 동안 경찰은 주변 1,600에이커 지역의 모든 도로를 봉쇄했으며 인근의 중학교도 교사와 학생들을 건물 안에 머물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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