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남편을 샷건으로 살해한 매리 윙클러(33·사진)에게 19일 유죄평결이 떨어졌다.
테네시주의 셀머에서 열린 공판에서 10명의 여성을 비롯,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윙클러에게 적용된 비고의성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다. 비고의성 과실치사의 법정 형량은 3년에서 6년 사이다.
세 딸의 어머니인 윙클러는 지난 2006년 3월22일 셀머 소재 포스 스트릿처치의 인기 목회자였던 남편 매튜(31) 목사를 샷건으로 쏘아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 1급 살인혐의로 기소됐으나 검찰은 그녀에게 사형을 구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재판 과정에서 그녀의 변호인은 피고가 남편으로부터 심한 심리적, 성적 학대를 당했으며 말다툼 도중 우발적으로 펌프작동식인 총기가 발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재판에서는 윙클러의 장녀인 패트리샤(9)가 검찰측 증인으로 나서 아버지가 살해당할 당시의 상황을 공개했다. 패트리샤는 “아버지가 엄마를 부적절하게 대한 적이 없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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