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하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최석호 시의원(가운데)과 오구 위원장(왼쪽), 김률 변호사가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최석호씨 후원회 발족 지지당부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사회를 잇는 의사소통의 창이 되겠다.”
어바인시 최석호 시의원(공화)이 내년 6월 실시예정인 71지구 주 하원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 타드 스피처 하원의원(공화)이 연임제한에 걸려 내년 의원직에서 물러날 예정인 71지구에서 최 시의원이 당선되면 한인 최초의 가주 하원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 시의원은 “올해가 정치생활 10년째가 되는 해”라며 “어항처럼 투명한 정계에서 10년간 별 무리 없이 정치인 생활을 해왔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71지구의 경우 정치적 기반인 어바인이 일부밖에 포함되지 않아 불리할 수 있지만 의정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갖춘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 시의원은 “한인 커뮤니티에 경제발전이나 일자리 창출과 같은 구체적인 약속을 내놓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며 “한 분야에 집중된 의정활동보다는 모든 분야에 걸쳐 한인 커뮤니티의 이익을 대변하는 의사소통의 창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일 발족한 최석호 시의원 후원위원회 오구·김률 공동위원장은 “최 의원이야말로 한인 커뮤니티 정치력 신장의 염원을 이뤄줄 적임자”라며 한인 커뮤니티의 지원을 당부했다.
오 위원장은 “최 의원이 하원에 진출한다면 한인사회에 힘이 될 것”이라며 “준비된 하원의원인 최 의원의 하원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거캠페인 사무실은 오는 23일 최 의원의 하원 출마를 위한 기금마련 행사를 이날 오후 6시부터 ‘링 & 루이스 어바인 스펙트럼’(85 Fortune Dr. Irvine)에서 개최한다. 문의 (714) 271-1036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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