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텍 학생회는 18일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과 주미 한국 대사관이 버지니아 총격 참사 이후 즉각적인 관심과 애도를 표명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대학 학생회는 이날 대사관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버지니아텍 학생들은 한국이 참사 이후 동정심과 애도를 표하고, 대사관을 통해 촛불집회에 쓰일 1만개의 초를 지원해준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16일의 비극이 블랙스버그 너머 먼 곳의 삶에도 영향을 끼쳤음을 인식케 하는 가운데 우리와 슬픔을 같이 하려는 한국 측의 메시지가 학생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회는 또 “우리 학생들이 보기에는 한 사람의 행동이 우리 학생들과 한국민간의 장벽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그 보다 이번 상황은 폭력을 극복하려는 열정을 공유한 모든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단합케 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우리의 강한 열망은 인종, 종교와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과 사람들이 안전을 회복하는데 있다”면서 “한국이 이러한 공동의 목적에 연대를 표시한 데 대해 거듭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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