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논란속 “세계은행 총재직 유지해야”두둔
백악관은 최근 여자 친구에 대한 특혜시비로 논란을 빚고 있는 폴 월포위츠 세계은행 총재에 대해 울포위츠 총재가 현 지위를 유지해야 하며 그의 행동이 부패퇴치 운동을 저해한 것은 아니라고 옹호했다.
토니 프래토 백악관 대변인은 “세계은행이 월포위츠 총재와 함께 계속 훌륭하고 효율적인 개발기구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는 그가 자리에 남아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프래토 대변인은 세계은행 이사회가 이번 주 이 문제에 대한 협의를 앞두고 있는 것과 관련, 이사회가 사태를 정확히 파악, 공정하게 처리해야 하며 은행의 장기적 효율성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월포위츠 총재는 이번 스캔들과 관련해 강력한 사임 압력을 받고 있으나 이사회 내에서 회원국별로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월포위츠는 국방부 차관으로 재직하던 2003년 여자 친구이자 세계은행 직원인 샤하 리자가 이라크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국방부 도급사에 채용을 지시했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국방부 도급사인 사이언스 어플리케이션스 인터내셔널 코프의 존 롤러스 대변인은 “당시 국방부 장관 정책실의 강력한 지시에 따라 리자를 채용했고 고용 계약은 2003년 4월25일부터 5월31일까지 지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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