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문화원 ‘미국 영화계 종사자’조사
미국인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한류콘텐츠 상품은 영화와 드라마로 나타났다.
LA문화원과 문화콘텐츠진흥원 미국사무소는 18일 올해 초 실시한 제1회 한국대중문화강좌 수강생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월21일 수료식에 참석한 졸업생 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LA문화원이 조사분석을 맡았다.
지난 1월17일부터 2월21일까지 6주간 열린 강좌는 할리웃 영화산업 관계자 및 문화산업 종사자 70여명이 참석해 한국문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좌에는 문화콘텐츠 관련 전문기업과 관계업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한국 영화, 드라마, 게임, 에니메이션 등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펼쳤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강좌를 통해 ▲한국문화콘텐츠의 다양성을 배우고(94%) ▲상품 구입의사가 크게 높아졌으며(82%) ▲관심도도 크게 높아진 것(88%)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석자들은 한류를 이끌고 있는 한국문화콘텐츠 상품 중 가장 관심이 가는 것으로 영화와 드라마(각 41%), 애니메이션(11%)을 차례로 꼽았다. 향후 더 배워보고 싶은 문화콘텐츠 분야로는 음악, 영화(각 31%)가 선정됐다.
조사분석을 맡은 조혜영 홍보/강좌 담당은 “역시 한류의 선봉은 영화와 드라마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최근 미국 내에서 판매·개봉되는 국내 드라마와 영화들에 대한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참가자들 대다수가 재수강 및 주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2회 강좌에도 많은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더 내실있는 커리큘럼을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심민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