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과 16일 새벽 워싱턴 지역에 몰아친 강풍으로 나무들이 쓰러지고, 이에 따른 가옥 파손, 도로 폐쇄, 정전사태 등이 잇따랐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거목이 쓰러지면서 리버 로드의 버뎃 로드-벨트웨이 구간의 교통이 한동안 막혔으며, 쓰러진 나무로 여러 채의 주택이 지붕 파손 등 손해를 입었다.
또 메릴랜드에서만 7만4,000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었다. 메릴랜드 중부에서 5만2,000가구, 앤 아룬델 카운티에서 8,000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고,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1만6,000세대로 16일 오후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침수 지역도 속출하면서 워싱턴에서 보스턴까지 철도가 곳곳에서 이상을 일으켜 앰트랙 열차가 지연 및 취소 사태를 겪었다.
워싱턴 지역에는 17일 새벽 2시까지 강풍 주의보가 계속 발령됐다.
워싱턴 지역에 불어 닥친 강풍은 평균 시속 30~39마일 선이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60마일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각 지역 교육청은 훼어팩스 카운티가 초등학교 학생들을 3시간 일찍 하교시킨 것을 비롯, 오후 특별활동을 모두 취소하는 등 비상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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