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 FBI팀장-버지니아 경찰서장 면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버지니아 경찰서장은 17일 최승현 주미대사관 워싱턴지역 영사와의 면담에서 버지니아텍 총기 난사사건의 동기는 치정이나 이성과 관련된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최 영사가 전한 캐빈 코스터 FBI 팀장과 킴벌리 크래니서 버지니아 경찰서장와의 면담 내용.
--조승희씨에 대한 신원은 파악됐나.
▲지난 1992년 8살때 미국으로 건너왔다. 현재 버지니아텍 영문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고 영주권을 갖고 있다. 그간 기숙사에서 생활해왔다. 부모는 버지니아 페어펙스 센터빌에 살고 있다.
--조씨의 범행동기는
▲일단 치정이나 이성관계에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범행동기는 모른다.
--조씨는 자살했나.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나.
▲사망 당시 아무런 소지품도 없었다. 지갑이나 신분증, 휴대전화도 발견되지 않았다.
--부모들과는 언제 연락했나.
▲어제 밤 경찰이 연락을 했다. 부모들은 아들의 충격적인 총격 난사에 크게 상심해 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안다.
(블랙스버그=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cb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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