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나라-가난한 나라 격차 심해졌지만
하루 1달러도 안 되는 돈으로 살아가는 전 세계 빈민들의 수가 10억명 밑으로 감소했다고 세계은행 보고서가 밝혔다. 세계은행은 그러나 가난한 나라와 부유한 나라의 소득 격차는 확대되고 있으며 질병 퇴치도 진전이 느리다고 보고했다.
세계은행은 하루 생활비 1달러 미만인 빈곤 인구가 1981년 15억명, 2002년 10억5,000만명에서 2004년에는 9억6,900만명으로 떨어졌다고 집계했다. 또 이들이 전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981년 40.1%에서 2002년에는 20.1%, 2004년 18.1%로 낮아졌다,
남미와 카리브해 연안국에서 1990년대에 급증했던 하루 생활비 1달러 미만 빈곤 인구가 2000~2004년에는 감소했으며 남아시아와 중동,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도 빈곤 인구가 줄었다.
이 보고서는 21세기 들어 첫 4년 동안 빈곤 인구가 감소한 것은 중국의 경제 성장이 주요인이나 반면 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는 빈민이 공산체제 몰락 이전보다 오히려 늘어났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또 1990년부터 2015년까지 5세 미만 아이들의 사망률을 절반으로 낮추려는 유엔의 새 천년 목표가 불과 35개국에서만 예정대로 진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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