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에스프레소 끓이고, 라디오가 욕조위 둥둥…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사소한 불편을 덜어주거나 즐거움을 더해주는 기묘한 발명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16일 보도했다.
공기로 압착된 병을 따는 기구도 있고 자동차를 타고 일터로 가는 동안 에스프레소 커피를 끌여 주는 기계, 욕조 위를 떠다니며 음악 소리에 맞춰 잔물결을 일으키는 라디오나 USB로 온도를 높여주는 슬리퍼, 아이들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GPS 내장 운동화 등에 이르기까지 부엌이나 자동차, 사무실이나 골프장 등 어떤 장소에서든 첨단 기술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결합된 발명품들을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이런 발명품 전성시대를 맞게 된 것은 낮은 전압으로 컴퓨터에 다른 장치를 접속하는 USB나 인공위성을 이용해 위치를 파악하는 GPS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기가 수월해진 반면 그에 따른 비용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