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큐락셀’대표 김수홍 약학박사
일리노이주 ‘큐락셀’대표 김수홍 약학박사
기억손상 방지 대체의약품 이미 연방특허 마쳐
한인 약학박사가 알츠하이머 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목적으로 한 새로운 대체의약품(alternative medicine)의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인공은 일리노이주 라파옛 소재 바이오테크 회사인 ‘큐락셀’(CurXcel)의 대표 김수홍(미국명 대릭 김·사진) 박사.
김 박사는 기억 손상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의 일종인 ‘베타 아밀로이드’ 독성물질을 약화하거나 제거하는 효능을 가진 신물질 ‘캘레빈 A’를 발견, 이를 주성분으로 뇌세포 강화 효능을 지니는 대체의약품의 본격적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박사에 따르면 캘레빈 A와 다른 천연물질을 혼합해 만든 뇌세포 강화물질은 알츠하이머의 원인 물질의 하나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약화시키거나 제거하고 뇌세포의 활성화를 도와 기억력 감퇴 예방 및 뇌기능 향상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제조됐다고 한다.
이를 통해 초기 단계에서 치매의 진행을 더디게 하고 예방할 수 있는 효능을 기대하고 있다는 게 김 박사의 설명이다.
김 박사는 UC어바인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퍼듀대에서 박사과정을 거쳐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약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암퇴치 관련 의약품 개발에 몸담아 왔다. 그러던 중 1990년대 중반 주변에서 치매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연구 관심을 치매쪽으로 돌려 천연 약재들을 분석하며 수 년 동안 연구에 매달린 끝에 ‘캘레빈 A’를 발견하게 됐다는 것.
신물질의 상품화를 위해 대학을 떠나 바이오텍 회사를 설립한 김 박사는 지난 2002년 학술지 ‘저널 오브 내추럴 프로덕트’에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이같은 연구 결과에 따른 신물질을 지난 2005년 5월 연방 특허청에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김 박사는 “그 어떤 약이라도 개인에 따라 효능의 차이가 있으며 모든 사람에게 100% 작용하는 것은 없지만 약학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늘 최선을 다해 연구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847)343-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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