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자폭테러 조종·전사 훈련캠프 운영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국제테러 조직 알-카에다가 재건된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01년 9월에 발생한 ‘9.11 테러’ 이후 미국 주도의 ‘테러와의 전쟁’으로 알-카에다 조직이 상당 부분 와해된 것으로 추정됐으나 최근 알제리 연쇄 폭탄테러와 아프가니스탄 및 이라크에서 발생하고 있는 잇단 자살 폭탄테러는 알-카에다 세력의 재건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방 정보기관들은 알-카에다가 ‘9.11 테러’ 이전의 조직을 재건했을 뿐 아니라 아프간과 파키스탄 접경 지역에 전사를 길러내는 훈련 캠프를 다수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프간-파키스탄 접경의 알-카에다 캠프는 각각 10~300명의 지하드(성전) 전사를 훈련시키고 있으며 이들은 알-카에다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프간 내전이 격화하고 있는 것도 알-카에다의 재건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빈 라덴은 탈레반 반군 출신 조직원들에게 아프간으로 돌아갈 것을 명령했으며 이들은 고향으로 돌아가 탈레반의 서방국 군대에 대한 테러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의 테러리즘 전문가인 브루스 호프만은 최근의 사태 전개에 대해 “알-카에다는 ‘9.11’ 당시보다 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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