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구연대회·골프선발전서 실력 뽐내
14일 LA한인타운에서 어린 꿈나무들을 위한 재미있는 행사들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미주한국학연합회가 주최한 동화구연대회와 아로마 골프 아카데미가 개최한 그린 엔젤 꿈나무 선발전이 그것. 주말 LA 한인타운에서 열린 한인 꿈나무 행사 2제를 싣는다.
▲동화구연대회
“친구들 앞에서 동화 들려주니 한국말이 절로 늘어요.”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안진)가 LA한국 교육원에서 제26회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8학년 한인 학생 35명이 참가해 한국어 동화구연 실력을 겨뤘다. 심사는 유치부·초급부· 중급부·고급부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통과자들에 한해 본선을 치렀다. 본선에서는 대상 1명을 비롯, 금상 2명, 은상 4명, 동상, 4명이 뽑혔다.
안 진회장은 “한국어를 단지 배우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닌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대회를 준비했다”며 “2세들의 한국어 실력이 쑥쑥 자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제 26회 동화구연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트로피와 상장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그린 엔젤 꿈나무 선발전
아로마 골프 아카데미가 주최한 제 4회 그린 엔젤 꿈나무 선발전이 아로마 골프 레인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50여명의 한인 학생들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골프 실력을 뽐냈다. 8세부터 12세미만의 한인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선발전에서는 적성 테스트를 비롯, 평형성·스윙 테스트 등이 이뤄졌다.
지난 3년간 선발전을 통해 재능 있는 한인 꿈나무들을 육성해온 아로마 골프 아카데미는 이번 테스트에서 선발된 학생들에게 1년간 무료 레슨은 물론, 제휴를 맺고 있는 유명 골프장 무료 사용 등의 특전을 준다.
<아로마 골프 아카데미가 주최한 그린엔젤 꿈나무 선발전에 참가한 학생들이 스윙 테스트를 받고 있다 <이주현 기자>>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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