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 안 맨채 차량 충돌
생명엔 지장 없지만
당분간 주상원의장 대행
존 코자인 뉴저지 주지사가 12일 교통사고로 척추뼈가 골절되고 늑골과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캠던 소재 쿠퍼 대학병원에 입원중인 코자인 지사는 현재 중태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스티븐 로스 외상 담당의사는 기자회견을 갖고 코자인 지사가 왼쪽다리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코자인 주지사가 한동안 걸을수 없게 됐다며 완전히 회복될 때가지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가든스테이트 팍웨이 고속도로에서 붉은색 픽업트럭이 갓길에서 벗어났다 다시 진입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도로에서 달리던 다른 픽업트럭이 코자인 지사가 탑승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코자인 주지사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사고를 낸 픽업트럭은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문제의 픽업트럭을 찾고 있다.
한편 주지사가 탄 SUV를 운전하던 주경찰관 로버트 라신스키 역시 부상을 당했으나 동승한 코자인 주지사 측근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코자인 주지사는 애틀랜틱시에서 프린스턴 공관으로 이동중이었고 흑인비하 발언으로 방송에서 퇴출된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 단 아이머스와 럿거스 대학 여자농구팀과 회동할 예정이었다.
코자인 주지사가 입원해 있는 동안 리차드 코디 주상원의장이 주지사 임무를 대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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