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산책 ‘스카이워크’
한인들 “생각보다 훨씬 장관”
그랜드캐년 여행의 새 명소로 급부상
“우와~정말 짜릿하고 스릴 넘치는 색다른 여행이었어요!”
한인 여행업계에 그랜드 캐년의 스카이워크(Skywalk)가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 그랜드 캐년 여행지와는 또 다른 여행 경험을 안겨주는 스카이워크는 그랜드 캐년 웨스트 림 절벽 끝에서부터 바깥 허공 쪽으로 타원형의 전망대가 70피트 튀어나와 하늘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새로운 명물. 후알라파이 인디안 보호구역 내에 4,000피트 높이에서 강화투명 특수유리로 된 바닥 아래로 그랜드 캐년의 대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지난 9~11일 2박3일의 여정으로 아주관광을 통해 그랜드 캐년을 관광한 한인들은 한결같이 “생각보다 훨씬 장관”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부터 스카이워크를 보러왔다는 한인 주부 김모씨는 “유리로 된 전망대 다리를 건너면서 둘러보니 스릴감이 넘치고 다리 밑으로 콜로라도 강도 보여 황홀할 정도로 짜릿한 여행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LA의 애나 황씨는 “짜릿한 관광코스로 주위 친지들에게 한번쯤 꼭 다녀오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오렌지카운티 레이크 포레스트에서 온 여행객은 “그냥 가서 사진만 찍고 오는 기존 그랜드 캐년 여행이 아닌, 헬리콥터도 타보고 인디언도 만나는 그랜드 캐년의 자연경관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코스”라 자랑했다.
한인은 물론 중국계 등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스카이워크는 현재 한인 여행사들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떠올랐다.
스카이워크 전문가이드 제임스 권씨는 “첫 버스 때도 예약 문의가 폭주하는 등 한인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2차 버스 예약 때에는 30명이 웨이팅리스트에 올라가는 등 새 관광 명소로 인기 여행지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워크 투어를 준비 중이라는 삼호관광의 이계일 투어부장은 “한국에서도 문의가 쇄도할 정도”라며 “오는 여름방학을 기해 가족관광객 단위로 더욱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 말했다. 하나투어의 장윤수 과장은 “오는 4월 말 첫 버스가 출발할 예정으로 3일 또는 6일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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