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권 연말까지 이양
국방부가 이라크전 등에 투입됐던 경험이 있는 주방위군 4개 전투여단을 내년 초 이라크에 재투입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파병돼 있는 병력들의 철수시기를 최대 4개월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LA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행정부가 올 연말까지 이라크 주둔 병력을 20개 여단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정한 상태에서 주방위군은 내년에야 도착하게 됨에 따라 로버트 게이츠 국방부장관은 5개 전투여단 1만5,000명의 주둔기간을 최대 4개월까지 연장할 것을 고려중이다. 이에 따라 당초 올 여름으로 예정됐던 병력들의 복귀 시기는 가을로 미뤄지게 됐다.
한편 이라크의 누리 알-말리키 총리는 미군을 중심으로 한 다국적군의 치안권한이 연말까지는 이라크 치안부대로 이양이 반드시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알-말리키 총리는 ▲바그다드를 제외한 각주의 군 지휘권을 6월 말까지 이라크에 이양하고 ▲8월 말까지는 바그다드 이외 각주의 치안권한을 이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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