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마당축제에 참석한 장애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달 5일 남가주 장애인단체와 교회들 힘모아
부에나팍 감사한인교회서
23개교회·15개단체 참여
자원봉사자와 1대1 연결
흥겨운 프로그램 펼쳐
남가주 지역 장애인 단체와 발달장애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애인 축제가 OC에서 열린다.
사랑의 마당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길)는 5월5일 부에나팍 감사한인교회에서 ‘제14회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마당축제’를 개최한다. 장애인 사역을 하는 23개 교회와 15개 장애인 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이 행사에는 총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랑의 축제는 18세 이전에 장애가 발생한 발달장애인(자폐, 다운증후군, 정신지체 및 기타 정서장애)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연령제한은 없다.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일대일로 연결돼 댄스 경연대회와 게임, 율동, 분장, 식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남가주 지역 장애인 단체들은 지난 2000년 12월 토랜스 제일장로교회에서 제1회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축제를 시작한 이후 매년 사랑의 축제(12월)와 사랑의 마당축제(5월)를 개최하고 있다. 첫해에는 약 300명이 참석했지만 최근에는 1,000명이 넘는 장애인과 가족, 봉사자가 동참하고 있다.
밀알선교단 이영선 단장은 “장애인 단체와 교계가 함께 연합해 장애인을 위한 행사를 갖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7년 전 처음 시작했을 때 발달장애라는 용어에 대한 개념조차 불분명했는데 그동안의 사랑의 축제를 통해 인식이 많이 변했다”고 의의를 부여했다.
그는 “미국사회에서 발당장애 문제는 문화를 공유하는 각 민족별로 해결하고 있는 비교적 초기 이민사회에 유교문화의 영향을 받는 한인사회에는 문제해결 노력이 아직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사랑의 마당축제 참가교회 및 단체들은 다음과 같다.
감사한인교회, 나성영락교회, 나성한인교회, 남가주사랑의교회, 동양선교교회, 드림교회, 로뎀장로교회, 베델한인교회, 사랑의빛선교교회, 삼성장로교회, 새한교회, 샌디에고갈보리장로교회, 선한목자장로교회, 세계비전교회, 에브리데이교회, 온누리LA교회, 은혜한인교회, 장애우사랑교회, 주님의영광교회, 토랜스제일장로교회, 남가주밀알선교단, 물댄동산선교회, 밀알특수교육센터, 샬롬장애인선교회, 작은예수회, 조이장애선교센터, 희망의 날개, APAC, ARS, Circle of Friends, GF선교회, 그레이스랜드, PAI..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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