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째… 트루먼·닉슨 이어 역대 최악 3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가 지난해 10월 40% 이하로 추락한 후 지금까지 7개월째 고착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고 USA투데이가 9일 보도했다.
USA투데이와 갤럽이 지난 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는 38%를 기록, 지난 7개월 연속 40% 이하에 머물렀으며 7개월간 평균 지지도는 36%를 기록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런 지지도는 한국 전쟁의 수렁에 빠졌던 해리 트루먼(26개월 연속), ‘워터게이트’ 파문으로 탄핵 위기에 처했던 리처드 닉슨(13개월 연속) 전 대통령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50년 10월부터 1952년 12월까지 트루먼의 평균 지지도는 29%였고, 1973년 7월부터 1974년 8월까지 닉슨의 평균 지지도는 28%를 각각 기록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에너지 위기에 따른 경제 문제가 심각했던 지난 1979년 5~11월(평균 지지도32%)과 이란 인질 위기 당시인 지난 1980년 5~11월(34%) 각각 두 차례 7개월 연속 지지도 40% 이하에 머무는 수모를 당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