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로 바뀌는 플래스틱 개발 연구
분해과정을 거쳐 경유를 대체하는 수송용 연료로 쓰일 수 있는 플래스틱을 개발하는 연구가 미 국방부의 지원 아래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소에 랩 같이 음식이나 물건을 싸는 등의 용도로 쓴 뒤 연료로 전환할 수 있는 ‘연료가 숨어있는 플래스틱’을 개발하는 특이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이 기술은 콩기름 등 식물성 기름을 식품 포장 등에 많이 쓰이는 랩과 같은 필름형이나 단단한 형태의 바이오플래스틱으로 만들어 사용한 뒤 자연적인 효소로 분해해 연료로 전환하는 것이다.
폴리테크닉 대학 화학과의 리처드 그로스 교수가 진행하고 있는 이 연구는 아직 상용화할 있는 정도로 진전되지는 않았지만 이 플래스틱에서 전환된 연료를 경유 발전기의 연료탱크에 바로 주입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강 5,265㎞ 65일간 수영
세계 최장 거리인 아마존강 수영 횡단 도전에 나선 수영선수 출신 슬로베니아인이 65일간의 사투 끝에 총 5,265㎞의 구간을 헤엄치는데 성공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52세의 마틴 스트렐은 지난 2월1일 페루를 출발한 뒤 그동안 하루 평균 80㎞의 거리를 헤엄쳐 지난 7일 브라질 북부 목표점에 도착했다.
스트렐은 도전 기간 내내 육식 물고기인 피랑야와 각종 흡혈어류들의 공격을 피해 수영을 하면서 체중이 12㎏ 이상 줄어드는 등 극도의 체력 저하에 시달려 왔으며 아마존강 정복 직전에는 의료진으로부터 심한 현기증과 고혈압, 구토 증세 등을 이유로 수영 중단을 권유 받았으나 야간 수영까지 강행하는 초인적인 정신을 발휘해 위업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트렐은 이번 아마존강 도전에 성공함에 따라 지난 2000년 이후 유럽의 다뉴브강(3,004㎞), 미국의 미시시피강(3,797㎞), 중국의 양쯔강(4,003㎞) 정복에 이어 기네스북에 네 번째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마틴 루터 킹 목사 편지·연설문 경매
흑인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남긴 편지와 노트, 연설문(사진) 등이 경매에 나온다.
이번에 경매되는 문서들은 1960대 중반에 쓰여진 편지와 노트, 연설문 등이며 킹 목사의 어린 시절 친구인 애틀랜타의 한 여성이 40년 동안 보관해 오던 것이다. 이 문서들은 이제까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킹 목사의 자필 원고도 포함되어 있다.
애틀랜타 경매업체는 킹 목사의 명성과 자료의 희소가치 등을 감안할 때 낙찰가가 25만달러에서 최고 4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킹 목사의 유족들이 이 자료들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하고 있어 경매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앞서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는 킹 목사의 유족들이 보관해 온 킹 목사 관련 문서들이 3,200만달러에 판매돼 화제를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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