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에 호수서 사체로 발견
한밤중에 홀로 집을 나간 후 5개월째 행방이 묘연했던 캐나다 해밀턴 한인 유욱환(토미·47)씨가 실종 5개월만에 배리 북쪽 호수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온타리오경찰(OPP) 서던조지언베이지국은 “지난 4일(수) 오후 3시께 조지언베이 인근 호수에서 발견된 사체를 부검한 결과 실종됐던 유씨가 확실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9일 발표했다.
경찰은 “치아조사를 통해 사체의 신원이 유씨로 판명됐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현재 독물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체가 발견된 호숫가는 지난 11월19일 유씨의 미니밴이 발견된 장소(하이웨이 400/12 북쪽)에서 불과 1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경찰은 사체의 부패상태를 미뤄볼 때 유씨가 차량을 세워둔 당일 호수에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씨는 지난해 11월14일 밤 12시경 혼자서 해밀턴의 자택을 나선 후 가족과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실종 5일 뒤인 11월19일 유씨의 미니밴과 소지품들이 발견되자 경찰 잠수반원과 헬기 등까지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눈에 띄는 단서를 찾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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