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곧 구체일정 발표”
난관에 봉착했던 LA 민주평통(회장 신남호)의 이산가족 상봉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신남호 회장은 “당초 예정했던 4월 28일 방북은 힘들어 졌지만 이산가족 방북자체가 무산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북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돼 이번 주 중에는 구체적인 방북일정을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정확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5월중에는 방북이 가능할 것”이라며 “방북 일정이 정해지면 곧바로 상봉단과 평통위원들의 방북신청서 접수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A평통은 지난달 말 북측으로부터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매우 조심스런 입장을 밝힌 공문을 접수한 이후 북측과 계속 접촉하며 타협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평통은 북측의 공문이 평통위원들의 방북과 이산가족 상봉을 완전히 거부한 것이 아님을 중시,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며 북측도 상당한 성의를 갖고 대화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LA평통은 지난 30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측의 이산가족 생사확인에 어려움을 표함에 따라 4월 28일로 예정됐던 방북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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