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지한파 의원 모임
미국 의회 내 한반도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의원들의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Korea Caucus)가 상원에서도 발족했다.
한국 정부 당국자는 8일(한국시간) “지난달 30일 미 상원에 대니얼 아카카(하와이·민주) 의원과 테드 스티븐스(알래스카·공화)의원을 공동 의장으로 한 코리아 코커스가 정식 발족했다”면서 “아카카 의원 등이 상원 의원 전원에게 코커스 참여를 독려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서한은 코커스 발족 배경에 대해 한미간 경제적 인적 교류 뿐 아니라 북핵 문제, 한국군의 이라크와 아프간 파병,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선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관계 발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커스는 특정 사안에 대해 관심 있는 의원들간의 ‘비공식 모임’으로 구체적인 정책에 관여하기 보다는 해당국과의 우호 친선 의지를 표명하는 상징적인 성격이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상원 내 코리아 코커스가 발족함에 따라 현재 미 상원 내 운영되고 있는 국가별 코커스는 대만, 이스라엘, 포르투갈, 노르웨이, 쿠바와 함께 총 6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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