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배달원을 총으로 쏴 1명을 숨지게 하는 등 물의를 빚었던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경찰 간부가 또 민간인에게 총을 겨누는 등 행패를 부리다 경찰관 권한을 박탈당하고 체포되게 됐다.
키스 워싱턴(45) 카운티 국토안보부 부국장은 5일 집을 잘못 찾아온 주택 감정사에게 총을 겨누는 등 위협적인 태도를 취해 다시 물의를 빚었다.
이 주택 감정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애카킥의 쉘포드 레인 1500블록에 있는 워싱턴의 집을 손님이 감정 의뢰한 주택으로 착각하고 찾아 갔다. 감정사는 집 앞에 차를 세우고 차 안에서 서류를 정리하던 중 워싱턴 부국장이 차를 몰고 와 집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보고 따라가 현관문을 두드렸다.
워싱턴 부국장은 다짜고짜 이 감정사에게 권총을 겨누며 당장 사라지라고 위협했다.
워싱턴 부국장은 지난 1월 가구를 갖고 온 말로 배달원 2명을 쏘아 이중 1명을 숨지게 한 바 있다.
경찰은 이 감정사의 고발에 따라 상황을 조사한 후 6일 워싱턴부국장에 대해 1급 폭행, 2급 폭행 및 총기사용 협박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
경찰은 또 워싱턴 부국장으로부터 경찰관으로서의 모든 권한을 정지시키고 경찰관 배지 및 지급 총기를 회수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경찰은 일련의 사건과 관련, 워싱턴 부국장에 대한 내부 감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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