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올로이’유해 판정
화학물질에 오염된 애완동물 먹이를 조사하고 있는 식품의약국(FDA)은 월-마트에서 올로이(Ol’Roy)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는 애완견용 비스켓을 리콜 대상에 추가한다고 5일 발표했다.
문제의 제품은 앨라배마 소재 선샤인 밀즈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 원자재로 사용된 중국산 맥분에서 플래스틱 제조 성분인 멜라닌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맥분은 밀에서 추출한 단백질이다.
한편 지난달 60만개의 애완동물 먹이 제품을 회수했던 메뉴 푸즈가 리콜 제품의 제조일자를 더 앞으로 옮겨 대상 범위를 확대했으며 네슬 퓨리나 펫캐어, 델몬트 펫 프로덕츠, 힐즈 펫 뉴트리션 등에서도 일부 제품을 거두어들였다.
FDA는 이번 리콜과 관련 수천마리의 동물들이 죽었다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확인된 케이스는 16건이라고 발표했다. 애완동물 애호가 웹사이트 petconnection.com은 동물이 죽은 케이스가 3,24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시건 수의사협회는 미시간에서 고양이 33마리 등 46마리가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고 오리건의 경우 주공중보건 수의사는 38마리가 죽은 것으로 추정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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