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관중폭력 사태로 얼룩진 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와 AS 로마의 경기도중 양팀 팬들이 충돌해 한 명이 중태에 빠지는 또 한 번의 관중폭력사태가 발생했다.
4일 로마 올림픽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 도중 두 팀 팬들이 과열 응원전을 펼치다 패싸움이 벌어졌고 이 와중에서 맨U팬 한 명이 흉기에 목을 찔렸다. 이탈리아 ANSA통신에 따르면 로마 산 기아코모 병원에 옮겨진 부상자 18명 중 한 명이 중태라고 전했다. ANSA통신은 술에 취한 맨U팬 300여 명이 난동을 부렸다고 보도했다.
경기장 안에서도 로마가 전반 44분 선제골을 넣자 약 4,500여명에 달하는 맨U팬들 가운데 일부가 소요를 일으켜 경찰이 곤봉을 들고 진압했으며 몇몇 맨U 팬들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병원으로 후송됐다. 로마 경찰은 시작전부터 과열 양상을 보인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정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술 판매를 금지하고 경기장에 겹겹이 경비병력을 배치하는 등 강경책을 썼지만 두 팀 서포터스가 충돌하는 불상사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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