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은행 수잔 김 부행장
mb파이낸셜은행에 세 번째 한인 부행장이 탄생했다. 오국정, 조이 박씨에 이어 부행장의 자리에 오른 주인공은 바로 수잔 김씨. 예전에 메이 페어 은행, 피터슨 은행에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김씨는 개인 사정상 귀국했다가 2002년에 시카고에 돌아와 mb은행에 입사한 뒤 5년 만에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행장과 함께 4일 본보사옥을 방문한 오국정 부행장은 “시카고로 돌아올 당시에 한국부 정원이 꽉 차있었지만 회장님의 특별한 허가를 얻어 자리를 마련했을 정도로 수잔 김씨와 다시 일하고 싶었다”며 “예전에 3년 반 동안 함께 일할 당시, 쉬는 날에도 세 살 된 아이를 은행에 데려와 재우면서까지 일하던 열정과 그 때 고객들이 아직도 수잔 김씨를 잊지 않는 점 등 그 이유는 많았다”고 말했다.
지난 3월 12일부로 부행장보에서 부행장으로 승진해서 mb은행 한국부의 대출 업무와 지점 관리 등을 맡게 되는 수잔 김씨는 “늘 하오던 식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제는 한인 마켓을 놓고 은행들의 경쟁이 심해져서 직접 발로 뛰며 찾아가서 고객 한분 한분께서 원하시는 것들을 채워드리는 PB(프라이빗 뱅킹) 서비스의 진수를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앞으로 매디슨에 있는 위스칸신 대학의 금융대학원 과정을 통해 대출, 인사, 마케팅 등 은행 고위 간부로서의 자질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인 김 부행장은 mb의 다양한 대출 프로그램을 올해 집중적으로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저희 mb은행에는 캐피탈 마켓 론 등 커머셜 뱅킹이나 융자 프로그램이 다양하다”며 “좋은 조건으로 원하시는 시간에 신속하게 융자를 받으실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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