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열차 최고기록 세워
프랑스의 초고속 열차 TGV가 3일 파리-스트라스부르 신설 철로에서 시속 574.8㎞(357.2마일)로 주행, 1990년의 자체 세계기록인 시속 515.3㎞를 경신했다.
시험용으로 개발된 V150이란 이름의 열차는 이날 객차 3대에 관계자들과 취재진을 태우고 달리다 샹파뉴 지역 도시 메스 인근에서 새 기록을 세웠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2003년 일본에서 시속 581㎞의 기록이 수립되긴 했으나, 당시 열차는 자기부상 방식으로 달렸다. 이날 주행은 열차 제작업체 알스톰과 국영 철도 SNCF, 철도 관리업체 RFF의 공동 작업으로 진행됐다. 독일의 ICE, 일본 신칸센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알스톰의 TGV는 미국, 아르헨티나, 중국과의 계약 성사를 위한 기술력 입증과 자체 주행시험을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 TGV는 현재 최고 시속 320㎞인 상용 속도를 2012년까지 시속 360㎞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일본 신칸센의 새 모델도 시속 360㎞ 운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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