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통신위원회(FCC)가 항공기 비행 중 승객의 셀폰 사용을 공식 금지했다. FCC는 3일 배포한 지침에서 항공기의 비행중 기내에서의 셀폰 통화가 지상 통신망에 혼란을 주는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기술적 정보가 충분치 않다면서 항공기내 셀폰 사용 허용에 대한 논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FCC는 지난 2004년 항공기내 셀폰 사용 금지 규정을 재고하겠다며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왔으나 이날 의견 수렴 절차를 중지하겠다고 발표해 항공기내 셀폰 사용 금지를 공식화한 것. 현행 관행은 지상 통신 네트웍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항공기 이착륙시 셀폰을 끄도록 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연방항공국(FAA)은 항공기의 항법장치와 통신시스템 교란을 차단하기 위해 기내에서 휴대전화와 전자기기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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