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힘들어… 제2인생 위해…
캘리포니아주의 베이비부머 세대가 여러 가지 이유로 은퇴를 늦추고 있다.
55세 이상의 주민들이 예전보다 더 많이 풀타임 직업에 머물러 있고 이는 세컨 커리어를 추구하는 측과 은퇴를 하기에는 충분한 돈이 없다는 측으로 분류되고 있다.
새크라멘토가 본부인 싱크탱크 캘리포니아 버짓 프로젝트가 2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55세에서 69세 사이 여성들이 1995년에서 2006년 사이에 풀타임 직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9.2%나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는 일하는 비율이 같은 기간에 10.6%포인트 더 높아졌다.
노인관계나 직업전문가들은 은퇴가 늦춰지는 이같은 추세는 길어진 수명, 노년층의 좋은 건강상태 등 여러 가지 사회적 요인이 복합되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중노년층도 그동안 사회에서 쌓은 능력이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 일하려는 의욕도 넘치는 문화적 변화도 이를 부추기고 있다.
또 헬스케어 관련 기관 등 숙련되고 경험 많은 직원들이 필요한 직장들이 많이 생기는 것도 노년층이 은퇴를 미루고 있는 배경도 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직장을 놓고 골프나 치고 여행을 다닐 만한 노후자금이 비축되지 못하는 것과 기존의 연금제도에 대한 신뢰상실 등도 노년층의 직장생활을 지속시키고 있다고 지적됐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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