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시카고 소수계 비즈니스 오퍼튜니티 박람회
정부·대기업 하청계약 수주‘노하우’워크샵
미국내 소수계 인종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체들이 대기업이나 정부기관들과의 비즈니스 계약을 늘여나가기 위해서는 좀더 시장을 넓게 바라보며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카고 소수계 비즈니스 개발위원회(CMBDC)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제40회 시카고 마이너리티 비즈니스 오퍼튜니티 박람회(Chicago Minority Business Opportunity Fair)를 다운타운 네이비 피어에서 개최하고 있다.
박람회 주간을 맞아 시카고 트리뷴과 시카고 선타임스는 2일자 비즈니스면에 각각 소수계 비즈니스가 더욱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는 기사를 게재했다. CMBDC의 쉘리아 힐 회장은“소수계 사업가들도 이젠 전략적 동업, 공동 벤처, 인수, 합병 등에 열린 자세를 가져야 더욱 빠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소수계 소유 비즈니스가 더욱 대형화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힐 회장의 생각이다.
CMBDC의 경우 200개 이상의 민간, 공공 부분의 업체들과 1,000개 이상의 소수계 소유 비즈니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서로 연결 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CMBDC 회원사들이 작년 한해 소수계 혜택을 받아 계약을 체결한 금액만해도 30억달러가 넘는다. 이번 박람회는 각종 워크샵과 세미나를 통해 소수계 업체들이 월마트나 샘스 클럽 같은 대형업체나 정부에 납품을 한다거나 익스프레스 융자 같은 금융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된다.
소수계 비즈니스가 더욱 많이 생겨나면서 고용과 부를 창출할수록 시카고 경제의 밑바탕이 건실해 질 수 있다. 힐 회장은“시카고 지역에서만 소수계 소유 비즈니스가 만들어내는 일자리가 3만여개나 된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제40회 시카고 마이너리티 비즈니스 오퍼튜니티 박람회 참가 및 정보 문의: www.cmbdc.org/312-755-8880)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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