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연방상원의원이 2일 뉴저지 엘리자베스에서 자신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지한 존 코진 뉴저지 주지사를 껴안고 있다.
민주 “이라크 철군”
공화 “대테러전 승리”
<민주당>
힐러리-건강보험 확대
오바마-로비·윤리 개혁
에드워즈-빈곤 타파
<공화당>
줄리아니-교육 개선
매케인-이라크전 승리
롬니-이민정책 개혁
대통령 선거 당내 경선에 나선 양당 후보들이 본격적인 정책대결에 나설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는 그동안 주로 선거모금에 치중해온 후보들이 올 들어 첫 3개월간의 모금실적 등록시한인 15일을 전후로 핵심공약을 내세우며 정책대결에 힘을 기울이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역사상 가장 많은 선거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선의 예비후보들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과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 등 3명의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들은 모두 이라크 철군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반면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존 매케인 상원의원, 미트 롬니 전 매서추세츠 주지사 등 3명의 공화당 주자들은 이라크전 및 테러와의 전쟁에서의 승리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후보자별로는 ▲클린턴 상원의원이 건강보험 확대, 이라크 철군, 에너지 독립성을, ▲오바마 상원의원은 로비와 윤리 개혁, 이라크 철군, 에너지 독립성을,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건강보험 확대, 이라크 철군, 빈곤 타파 등을 자신들이 해결할 핵심 공약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
반면 ▲줄리아니 전 뉴욕지사는 재정원칙, 테러리즘과 전쟁 승리, 학교 교육 개선을, ▲매케인 상원의원은 재정원칙, 이라크전 승리, 로비와 윤리 개혁을, ▲롬니 주지사는 재정원칙과 테러리즘 및 전쟁 승리, 이민정책 개혁 등을 각각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에 새로운 에너지 자원 개발이 민주당 후보들의 선거쟁점으로 부상했지만 과거 두 차례 대선에서 중요한 쟁점이 됐던 사회보장과 의료보험 위기는 아직 아무 후보도 핵심쟁점으로 다루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주요 국내 정책에 대한 구상이 나올 것으로 분석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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